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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수험생·50대 7월부터 백신 접종…나는 언제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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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6-21 14:42 조회 40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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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 네 달 가까이 됐습니다. “나는 언제쯤 맞게 될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0대는 7월 하순, 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접종이 이뤄집니다. 또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처음 시행됩니다. 대상자별 접종계획 <내 손안에 서울>이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18~59세까지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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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7월 접종대상자들은 크게 ‘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 ‘대입 수험생과 교육·보육 종사자’, ‘50대 장년층’으로 나뉘다.

1. 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

사전예약 급증에 따라 6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64세 대상자는 7월 초에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당초 예약 조기마감으로 접종을 받지 못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서도 사전예약을 받아 7월 초에 화이자 백신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일은 6월 28일 0시부터 6월 30일 18시까지며, 접종은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2.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

특히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은 접종 동의를 거쳐 7월 19일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등록하고, 8월 초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12일주에 사전예약을 거쳐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한다.

3. 50대 장년층

코로나19 감염 시 40대 이하에 비해 중증·치명률이 높은 50대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55∼59세는 7월 12일주에 예약을 하고 7월 26일주에 접종하며, 50∼54세는 7월 19일주에 예약하고 8월 초에 접종한다. 백신의 종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40대 이하는 8월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서는 8월부터 연령구분 없이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이 이뤄진다.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본인 선택에 따라 접종일시·기관을 결정하고 접종을 실시한다. 18∼49세 접종규모는 약 2,200만명으로 많은 대상자에게 사전예약 기회가 동시에 부여되는 만큼, 추진단은 요일제 등의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예정이다.

40대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40대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접종 3주前접종 2~3주前접종 1주前접종 주
· 백신 도입물량 및 시기 확정
· 가용물량 확정
· 사전예약 공지
· 사전예약 실시
- 대상 : 18-49세
- 기간 : 1주일 내외
* 조기마감 가능
- 방법 : 온라인, 콜센터
· 백신배송· 접종

 

3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 백신 5종, 약 8,000만회분이 공급 예정으로, 추진단은 백신 공급상황과 접종 진행상황을 고려해 백신 종류를 반영한 계획을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2∼17세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 또한 연구용역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후 별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밖에 추진단은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워 접종을 받지 못한 재가 노인, 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을 위한 접종대책도 마련했다. 버스나 구급차 등 이동지원이나 방문접종 등 대상자 특성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7월 말부터는 지자체별 특성(인구구성, 산업구조 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자체계획에 따라 필수인력, 고위험군 등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철강·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대형 공장 가운데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 대해서도 8월 중에 자체 접종에 들어간다. 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에서 사업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근로자가 대상이다.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교차접종’

한편, 추진단은 당초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회분이 6월 말에 도입돼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7월 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일부 대상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결정했다.  

그동안 외국의 교차접종 연구결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접종이 면역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기로 예정돼 있던 방문돌봄종사자와 의원·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만성신장질환자 76만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교차접종 대상(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희망자는 7월 19일주 이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3분기는 일반 국민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함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자료 : 질병관리청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